2018년 4월 18일 수요일
이동진 독서법(이동진, 2017),
pp. 25-26 (단편적 지식의 위험)
토마스 아퀴나스라는 중세 철학자가 이런 말을 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단 한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다." <독일인의 사랑>을 썼던 막스 뮐러는 "하나만 아는 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자이다"라고 말했어요. ... 단 하나만의 가치, 단 하나만의 잣대를 가진 사람은 굉장히 위험한 사람이지 않을까요. ... 현대 사회는 넓이가 중요합니다.
pp. 29-30 (문학을 읽는 이유)
그런데 왜 문학을 읽어야 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두 가지 때문이라고 말해요. 하나는 인간이 한 번밖에 못 살기 때문입니다. ... 직접적인 경험보다 간접적인 경험이 더 핵심을 보게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하나 더 들자면, 문학은 언어를 예민하게 다루기 때문입니다. ... 보통 언어는 도구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도구가 아니라 생각 그 자체라고 말하고 싶어요.
p. 35 (행복을 위한 태도)
'아님 말로'라는 태도를 가지고 있으면 정말 인생이 행복할 수 있어요.
p.41 (독서 습관)
제일 좋은 것은 책을 가방에서도 꺼내서 손에 들고 다니는 겁니다. ... 집 안에도 여기저기에 책을 두어야 합니다 ... 그야말로 책을 '뿌려두는 것'입니다. ... 책을 읽을 시간을 정해둔다면 그 시간을 지키지 못하게 될 변수가 생기는 순간 독서는 미뤄집니다. 그러니까 아예 책을 들고 다니면서 시간이 나면 언제든 읽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게 좋습니다.
pp.45-46 (독서 장소)
욕조와 차에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혼자 있을 수 있는 좁은 공간에 들어가서 읽는 걸 즐기는 거죠.
p.51 (정리 습관)
책을 읽고 난 후 말을 하거나 쓰면서 생각과 느낌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독서 체험을 확장시키고 더 나은 독서로 이끕니다
pp.57-58 (독서 목적)
책을 읽는 목적은 책의 마지막까지 내달려서 그 끝에 있는 무언가를 얻어내는 데 있지 않습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데 걸리는 시간, 그 과정에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책 읽는 중간중간에 잠시 멈추는 것, 그것도 독서 행위이고, 더 나아가서 그것이 좋은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p.65 (초병렬 독서법)
여러 분야의 책을 읽는 방법을 '초병렬 독서법'이라고 한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p. 79 (독서는 혼자하는 행위)
17세기 철학자 파스칼의 말입니다. "오늘날 모든 불행의 근원은 한 가지다. 인간이 홀로 조용히 방에 머무를 수 없다는 사실이다."
p.79 (독서는 한 사람의 세계와 통째로 만나는 것)
한 사람이 책 한 권을 쓴다는 것은,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하나의 주제 아래 자신의 지적인 세계를 만들어서 거기에 투사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만들어낸 지적인 세계, 그러니까 한 사람의 세계와 통째로 만나는 것입니다.
p. 91 (과정 중심의 독서)
목적 중심적인 독서보다는 내가 묻고자 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독서의 동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 결과를 겨냥하고 책을 읽게 되면 독서를 '견디게' 되거든요.
pp.141-142 (행복은 강도가 아닌 빈도)
행복은 강도가 아니고 빈도라고. ... 저는 쾌락은 일회적이고, 행복은 반복이라고 생각해요. 쾌락은 크고 강렬한 것, 행복은 반복되는, 소소한 일상에 있는 일들이라고. 그래서 제가 항상 습관론이 나오게 되는데, 행복한 사람은 습관이 좋은 사람인 거예요.
2018년 3월 5일 월요일
2018년 3월
2018년 3월 5일(월)
- 대북특사단 오늘 파견. 문대통령 친서도 있을 듯. 1박 2일 일정(사절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 광물자원공사 + 광해관리공단 --> '자본잠식'상태 탈피하려
2018년 1월 21일 일요일
읽은 책 & 읽을 책
2019년
01 축적의 길, 이정동
02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김중미
03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04. 골든아워 1&2, 이국종
05. 한국의 논점 2019, 강양구 외
06.
07.
08.
09. 열두 발자국, 정재승
10.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양승훈
11. 스케일,
12. 아시아의 힘,
13.
2018년
01 신경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02 어떻게 죽을 것인가, 아툴 가완디
03 정해진 미래, 조영태
04 아픔이 길이 되려면, 김승섭
05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06 골목길 자본론, 모종린
07 미래연표, 가와이 마사시
08 5년만에 신혼여행, 장강명
09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10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11 강남의 탄생, 한종수&강희용
12 오래된 집, 무너지는 거리, 노자와 치에
13 강남몽, 황석영
14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15 소년이 온다, 한강
16 지방자치 새로고침, 윤병국
17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박완서
18 로봇의 부상, 마틴 포드
19 불의 여신 백파선, 이경희
20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21 복지국가를 만드는 6가지 방법, 최영희외
22 국가의 사기, 우석훈
23 에센셜리즘, 그렉 맥커운
24 국가재정의 정치경제학, 오연천
25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 정제원
26 인생극장, 노명우
27 신의 그릇 1 & 2, 신한균
28 공간의 가치, 박성식
29 축적의 시간, 이정동
30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리처드 플로리다
31 직업의 지리학, 엔리코 모레티
-------------
2017년
- 이토록 멋진마을, 후지요시 마사하루
- 태도에 관하여, 임경선
- 재정은 어떻게 내 삶을 바꾸는가, 김태일
- 국가능 내 돈을 어떻게 쓰는가, 김태일
-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우석훈
- 허삼관 매혈기, 위화
- 도시의 역설, 젠트리피케이션, 정원호
- 생각을 세우는 생각들, 이인
- 먹는 인간, 헨리요
- 99%를 위한 경제학, 김재수
- 편의점 사회학, 전상인
- 1천권 독서법, 전안나
- 말 그릇, 김윤나
- 도시의 발견, 정석
- 로컬지향의 시대, 게이코
- 경제철학의 전환, 변양균
- 대통령의 권력, 김병준
- 한국경제,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김태일
- 그 순간 대한민국이 바뀌었다, 김욱
-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 김웅철
------------------------------------------
읽을 책(순서대로)
- 왜 지금 재벌 개혁인가, 박상인
- 경제추격론의 재창조
- 랩걸, 호프 자런
- 개헌전쟁, 김욱
- 강남, 낯선 대한민국의 자화상
- 포들랜드, 내 삶을 바꾸는 도시혁명, 야마자키 마츠히로
- 건축왕, 경성을 만들다, 김경민
- 아무튼, 망원동, 김민섭
01 축적의 길, 이정동
02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김중미
03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04. 골든아워 1&2, 이국종
05. 한국의 논점 2019, 강양구 외
06.
07.
08.
09. 열두 발자국, 정재승
10.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양승훈
11. 스케일,
12. 아시아의 힘,
13.
2018년
01 신경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02 어떻게 죽을 것인가, 아툴 가완디
03 정해진 미래, 조영태
04 아픔이 길이 되려면, 김승섭
05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06 골목길 자본론, 모종린
07 미래연표, 가와이 마사시
08 5년만에 신혼여행, 장강명
09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10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11 강남의 탄생, 한종수&강희용
12 오래된 집, 무너지는 거리, 노자와 치에
13 강남몽, 황석영
14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15 소년이 온다, 한강
16 지방자치 새로고침, 윤병국
17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박완서
18 로봇의 부상, 마틴 포드
19 불의 여신 백파선, 이경희
20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21 복지국가를 만드는 6가지 방법, 최영희외
22 국가의 사기, 우석훈
23 에센셜리즘, 그렉 맥커운
24 국가재정의 정치경제학, 오연천
25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 정제원
26 인생극장, 노명우
27 신의 그릇 1 & 2, 신한균
28 공간의 가치, 박성식
29 축적의 시간, 이정동
30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리처드 플로리다
31 직업의 지리학, 엔리코 모레티
-------------
2017년
- 이토록 멋진마을, 후지요시 마사하루
- 태도에 관하여, 임경선
- 재정은 어떻게 내 삶을 바꾸는가, 김태일
- 국가능 내 돈을 어떻게 쓰는가, 김태일
-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우석훈
- 허삼관 매혈기, 위화
- 도시의 역설, 젠트리피케이션, 정원호
- 생각을 세우는 생각들, 이인
- 먹는 인간, 헨리요
- 99%를 위한 경제학, 김재수
- 편의점 사회학, 전상인
- 1천권 독서법, 전안나
- 말 그릇, 김윤나
- 도시의 발견, 정석
- 로컬지향의 시대, 게이코
- 경제철학의 전환, 변양균
- 대통령의 권력, 김병준
- 한국경제,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김태일
- 그 순간 대한민국이 바뀌었다, 김욱
-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 김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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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책(순서대로)
- 왜 지금 재벌 개혁인가, 박상인
- 경제추격론의 재창조
- 랩걸, 호프 자런
- 개헌전쟁, 김욱
- 강남, 낯선 대한민국의 자화상
- 포들랜드, 내 삶을 바꾸는 도시혁명, 야마자키 마츠히로
- 건축왕, 경성을 만들다, 김경민
- 아무튼, 망원동, 김민섭
2017년 11월 26일 일요일
2017년 12월
2017/12/11 월
2017/12/08 금
0. 국유재산(국가)-공유재산(지자체)-사유재산(개인)
- 2009년 공유재산 위탁개발제도 도입
2017/12/04 월
0. 소득 하위 70% 기초연금 내년4월부터 20만->25만
아동(0세-5세)수당 내년 7월부터 10만원
0. 3일 새벽 낚싯배 22명 중 13명 사망, 2명 실종 - 에어포켓으로 일부 생존
0. 포항 지열발전소 땅속에 대량으로 물일 주입했다 빼는 작업이 지진을 만들었다?
0. 주취감형 반대 청원 20만 넘어서
0. 이종석 칼럼-북한제재는 안되는 걸 알면서도 노력하는 '희망고문'임
0. 보수주의자들에 대한 비판 - "돼지와 씨름하지 말라. 더러워질 뿐 아니라 돼지가 좋아한다....돼지와 싸우는 일은 코메디언들에게 맡기면 된다"
2017/11/28 화
0. 조준웅 특검팀이 이건희 차명계좌를 1199개 (4조 5천억 원)이외에 더 찾아냈음 /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는 가능 / 실소유자와 명의자가 다를 경우는 고율의 과세(90%) 부과 가능
2017년 11월 26일
0. <사회적 참사 특별법> 통과
- <사회적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 세월호/가습기살균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출범
- 특조위는 자료와 물건체출명령, 청문회, 동행명령, 고발, 수사요청, 감사원 감사요구 등의 권한
0. 우병우 압수수색
- 혐의: 추ㅂ명호 전 국정원 국장으로 부터, 이석수 특별감찰관, 민간인, 공무원 등의 불법사찰 '비선보고
- 핸드폰과 차량 기습 압수수색
0. 김동선(김승연 회장 3남 - 승마선수)
- 김앤장 신입변호사 폭행, 하지만 김앤장은 고소 안해 ((피해자)고소와 (피애자외)고발은 다름)
- 반의사불벌죄: 원하지 않으니 처벌할 수 없지...
2017/11/16 목요일
1. 뉴스
- 어제 포항 규모 5.4의 지진. 수험생 안전과 수능시험의 공정성을 고려해 시험을 연기. 진원은 지표면 아래 9Km로 얕은 편.
- 리처드 프리먼 교수(하버드 노동경제학). 인공지능 로봇의 새대에 불평등이 확대될 것. 기업이 소유하는 로봇을 우리사주제도 (우리회사 주식보유제도)등 지분 분배제도를 통해 노동자와 시민이 공유하자!
-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여성의 사회복무제에 대해 여성계가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문제.. 여자도 군대 가야 한다는 단순 논쟁이 아닌, 여성들이 사회적이고 공적인 짐을 어떻게 나눠 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미세먼지 대책에 박원순(미세먼지 많은 날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과 남경필(경기 전체 경유버스 전기버스로 대체)를 의 엇박자
- 평창 동계올림픽 2018/02/09-02/25(17일)
1947년 UN은 이스라엘을 특별관리지역으로 규정
1948년부터 이스라엘은 성서룰 근거로 팔레스타인 지구를 조금씩 점령하기 시작
1967년 이스라엘 서안(웨스트뱅크)과 가자지구 점령
1993년 중동평화협정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수립 합의/ 노르웨이 오슬로
1995 오슬로 협정을 주도한 이스라엘 총리 유태인 극우파에게 암살
2006 가자지구 하마스가 집권 / 이스라엘 가좌지구 봉쇄
2012년 UN이 팔레스타인을 비회원 옵서버 국가로 승인 / 긴장한 이스라엘이 정착촌 확대
2017년 트럼프는 이스라엘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선언 / 중동과 아프리카 아랍권 22개국 아랍연맹은 철회하라는 결의안
0. 용인 타워크레인 사고
- 90% 이상이 외주화
0. 다이소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이행각서'
- 사생활 침해
- 근로기준법 위반
2017/12/08 금
0. 국유재산(국가)-공유재산(지자체)-사유재산(개인)
- 2009년 공유재산 위탁개발제도 도입
2017/12/04 월
0. 소득 하위 70% 기초연금 내년4월부터 20만->25만
아동(0세-5세)수당 내년 7월부터 10만원
0. 3일 새벽 낚싯배 22명 중 13명 사망, 2명 실종 - 에어포켓으로 일부 생존
0. 포항 지열발전소 땅속에 대량으로 물일 주입했다 빼는 작업이 지진을 만들었다?
0. 주취감형 반대 청원 20만 넘어서
0. 이종석 칼럼-북한제재는 안되는 걸 알면서도 노력하는 '희망고문'임
0. 보수주의자들에 대한 비판 - "돼지와 씨름하지 말라. 더러워질 뿐 아니라 돼지가 좋아한다....돼지와 싸우는 일은 코메디언들에게 맡기면 된다"
2017/11/28 화
0. 조준웅 특검팀이 이건희 차명계좌를 1199개 (4조 5천억 원)이외에 더 찾아냈음 /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는 가능 / 실소유자와 명의자가 다를 경우는 고율의 과세(90%) 부과 가능
2017년 11월 26일
0. <사회적 참사 특별법> 통과
- <사회적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 세월호/가습기살균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출범
- 특조위는 자료와 물건체출명령, 청문회, 동행명령, 고발, 수사요청, 감사원 감사요구 등의 권한
0. 우병우 압수수색
- 혐의: 추ㅂ명호 전 국정원 국장으로 부터, 이석수 특별감찰관, 민간인, 공무원 등의 불법사찰 '비선보고
- 핸드폰과 차량 기습 압수수색
0. 김동선(김승연 회장 3남 - 승마선수)
- 김앤장 신입변호사 폭행, 하지만 김앤장은 고소 안해 ((피해자)고소와 (피애자외)고발은 다름)
- 반의사불벌죄: 원하지 않으니 처벌할 수 없지...
2017/11/16 목요일
1. 뉴스
- 어제 포항 규모 5.4의 지진. 수험생 안전과 수능시험의 공정성을 고려해 시험을 연기. 진원은 지표면 아래 9Km로 얕은 편.
- 리처드 프리먼 교수(하버드 노동경제학). 인공지능 로봇의 새대에 불평등이 확대될 것. 기업이 소유하는 로봇을 우리사주제도 (우리회사 주식보유제도)등 지분 분배제도를 통해 노동자와 시민이 공유하자!
-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여성의 사회복무제에 대해 여성계가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문제.. 여자도 군대 가야 한다는 단순 논쟁이 아닌, 여성들이 사회적이고 공적인 짐을 어떻게 나눠 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미세먼지 대책에 박원순(미세먼지 많은 날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과 남경필(경기 전체 경유버스 전기버스로 대체)를 의 엇박자
- 평창 동계올림픽 2018/02/09-02/25(17일)
2017년 10월 21일 토요일
편의점 사회학(전상인, 2014)

p.5 (전교수님의 사회학에 대한 관점)
사회학 전공자로서 몇 년 전부터 사회학의 토착화, 미시화, 대중화라는 화두를 붙들고 있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원로 사회학자 피터 버거가 현대 사회학이 앓고 있는 질병 두 가지를 지적하며서 - 하나는 정량적 분석 방법에 대한 맹목적 숭배, 다른 하나는 늘 똑같은 주문만 되뇌는 이데올로기적 선전 - "좋은 사회학은 좋은 소설과 유사하다"라고 주장할 때 얼마나 근사해 보이는가 말이다.
p.13 (전국 편의점 개수)
2012년 말 현재 우리나라에는 편의점이 2만 4559개가 넘게 있는데, 이는 인구 2075명당 편의점이 하나인 꼴이다.
참고: 2016년말 기준 말 기준 국내 편의점 수(상위 6개사 기준)는 3만4천376개로, 우리나라 인구가 약 5천125만 명이란 점을 고려하면 인구 1천491명당 1곳꼴로 편의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p.17 (편의점을 소우주에 비유)
편의점을 '소우주'로 삼아 오늘날 우리 사회의 지배적인 양태나 전반적인 추이를 밝혀 보려는 시도인 것이다. 미시사의 대가인 이탈리아 카를로 진즈부르그의 입을 빌리자면 방법론적으로 이는 일종의 '실마라 찾기'전략에 해당한다.
---------------------------
<소비주의의 첨병 - 소비주의 사회에 길들이기>
p.72 (기호와 공간의 경제)
이른바 '기호와 공간의 경제'가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서는 탈근대적 '상징가치'가 근대적 '교환가치'에 비해 훨씬 추상적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생산에 있어서 물질적 객체대신 기호가 보다 결정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합리주의의 화신>
pp.75-76 (사회의 맥도널드화)
형식적 관료주의와 과학적 경영 관리는 20세기 후반 정보 기술(IT)의 비약적 발전에 힘입어 점차 사회 전반적으로 심화되고 확산되었다. 이를 두고 조지 리처는 "사회의 맥도널드화"라고 불렀다. ... 맥도널드 원리는 크게 보아 네 가지다. 첫째는 효율성이데.. 둘째는 계산성이다. 셋째는 예측 가능성이다. 끝으로 자동화를 통한 통제성이 추가된다. ... 리처는 편의점의 특징을 '쇼핑의 맥도널드화'라 말하기도 했다.
p.77 (편의점의 POS 시스템)
이는 판매 시점에서 스캐너가 상품의 바코드를 읽는 것과 동시에 팔려 나간 품목, 가격, 수량 등의 정보가 자동적으로 입력되어 적정 재고량 및 주문량의 유지를 항상 가능하게 만든다.
p. 80 (공간의 과학화 - 편의점의 연관 진열)
이른바 궁합 상품과 보완 상품을 같은 장소에 배치하는 것을 '연관 진열' 이라고 하는데, 샌드위치와 우유 같은 궁합 상품, 그리고 술과 안주 같은 보완상품은 같은 장소에 나란히 배치된다. ... 또한 사람의 시선이 보통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중앙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인기 상품이나 전략 상품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p. 87 (베버의 iron cage)
베버는 근대 사회의 특징인 관료적 합리주의가 궁극적으로 세상을 "분노도 없고 애정도 없는, 혹은 미움도 없고 열정도 없는" 곳으로 만들어 버릴 것이라고 예견했다. 베버는 합리성의 말로를 비합리성에서 찾으면서, 현대 문명의 종착지는 '쇠 우리(iron cage)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편리와 효율, 그리고 익명과 통제를 핵심적 가치로 삼는다는 측명에서 편의점은 이미 스스로 쇠 우리로 변해 가고 있는지 모른다. 편의점 공간은 점점 기계를 닮아 가고 그 안의 사람은 덩달아 로봇이 되어가기 때문이다.
----------------------
<글로컬리제이션 - 자본주의 세계체제에 편입시키기>
pp. 88-89 (소매업이 지방산업 -> 전국산업)
오랫동안 시골에서 작은 구멍가게를 운영해 오다가 마침내 10여 년 전에 문을 닫고 만 전북 진안의 한 촌로는 "길이 너무 잘 뚫려 버렸지요"라는 촌철살인의 말로 그 이유를 설명했다. 흥미롭게도 그가 평생 운영해 왔던 가게 이름이 '근대화상회'였다는데, 다름 아닌 근대화 때문에 자신의 가게가 폐업의 비운을 맞이했다니, 참으로 무정한 세월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사통팔달의 공간적 근대화 과정에서 소매업은 지방 산업에서 전국 산업으로 진화했다.
p.94 (자본주의의 야간 시간 활용)
1980년대 말 소련을 위시한 사회주의권을 와해시키며 사실상 전 지구를 공간적으로 장악하는데 성공한 자본주의는 새로운 개척지로서 야간 시간에 주목했다.
p.95 (시간과 공간의 압축)
과거 왕권 사횡서 '지도가 돈'이었다면,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시간이 돈'이 된다. 따라서 자본 축적의 방법은 다름 아닌 "시간과 공간의 압축"에 있으며, 그 비결은 바로 빨라진 속도다. 지리학자 데이비드 하비에 의하면 자본주의의 역사는 곧 생활 속도가 증가하는 과정이다.
pp.100-105 (편의점의 토착화)
편의점 토착화에 대한 예 소개
-----------------
<신종 도시 인프라 - 유목화시대에 사람들 관리에 편리>
p. 107(지배권력의 인간 정주성 선호)
자로고 지배권력은 인간의 정주성을 선호해 왔다. 미국의 정치인류학자 스콧에 의하면 "국가는 항상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적"이다. 유목민, 부랑자, 뜨내기, 무주택자 등을 붙잡고, 헤아리고, 분류하고, 일을 시키고, 세금을 걷고, 군사력을 동원하는 이른바 '인구'의 관리야말로 동서고금에 걸쳐 모든 국가의 존립근거이자 핵심 목표에 해당하는 것이다.
p.109(편의점은 도시의 성좌)
작가 김애란이 "한밤중 낯선 동네에 가거나, 이국땅을 밟았을 때, 편의점을 발견하면 안심하는 버릇이 있다"라고 고백한 것이나 현대인들에게 어떤 정체성과 지향점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편의점을 "도시의 성좌"라고 정의한 것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일 것이다.
p. 112(편의점은 노인 서비스공간)
일본의 경우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이나 생필품 택배 서비스, 점내 조제 약국 설치 등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편의점이 노인 복지 정책의 공간적 거점이 되는 것도 시간문제가 아닌가 한다.
P. 114(블랙홀이 되버린 편의점)
시나브로 동네 주변에서 구멍가게, 다방, 빵집, 문방구, 서점, 만화방, 분식점 등이 속속 사라지는 것은 편의점이 이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이는 결과다.... 김애란의 작품 속 주인공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편의점에 갈 때마다 어떤 안심이 드는 건, 편의점에 감으로써 물건이 아니라 일상을 구매하게 된다는 생각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pp.114-115(편의점은 역공간)
공간 이론의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편의점은 상업과 문화의 중간, 혹은 공적 역할과 사적 기능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도시사회학자 햐론 주킨이 말하는 "역 공간'을 연상시킨다.
p.118(우체국보다 많은 편의점)
일본에서는 이미 '편의점 인프라'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에는 2012년 현재 전국적으로 우체국이 2만 5천개 정도 있는 데 비해 편의점은 4만 개가 훨씬 넘는다고 한다.
p. 119(편의점의 한계)
우선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편의점이 대부분 거대 기업들이 소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형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편의점이 지역 공동체의 진정한 거점으로 자리 잡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
p.127(도시는 계획이 아닌 관리)
푸코의 입론에 딸라 임동근은 "도시는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라고 했는데, 이는 자본주의 대도시 통치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가 인구의 조절과 관리, 배치라는 의미에서다.
pp.127-128(신자유주의의 통치 인프라로서의 편의점 - 파블로프의 개)
신자유주의적 통치는 사회 구조를 시장 원리로 개조함으로써 인간을 '파블로프의 개'처럼 쉽게 '조련 가능'하고 '조작 가능'하며, 또한 '통치 가능'한 주체로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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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극화의 공존 - 양극화에도 사람들에게 행복을 제공하는 것처럼 느끼게 함>
pp. 131-132 (편의점의 변화)
오늘날 편의점은 한국의 20, 30대 젊은이들이 식사를 간단히 해결한 다음, 담배나 술 등으로 자신의 처지를 위로하는 장소로 정착되어 간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사람들은 편의점에서 더 이상 '간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식사'를 해결하는 경향을 보인다.
pp.150-151(무한대의 선택, 흩어진 집단, 혁명대신 일탈)
편의점 알바가 거의 매일 들러 눈에 익은 손님에게 "그나저나 삼각김밥, 지겹지도 않아요?"라고 물엇더니 대답은 이랬다고 한다. "그래서 매일 다른 맛으로 먹잖아요" 무한대의 선택지가 있다는 의미다. 이런 식으로 편의점을 찾는 손님은 나름의 개성과 품격, 취향과 유행을 즐긴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의 계급, 단일한 집단으로 묶어내기 어렵다. 이래저래 양극화 사회의 전면적 재구성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사정이 아닐 수 없다. 결국 혁명 대신 선택되는 것은 일탈이다. 양극화 시대임에도 기득권과의 전면 대결이 절제되는 것은 편의점이 일탈의 공간으로 작동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 일탈 중에 하나가 흡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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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 편의점이 사람들을 소비주의 사회에 길들이는 데 편리하고,
2. 편의점이 사람들을 자본주의 세계 쳬제에 편입시키는 데 편리하며,
3. 편의점이 신자유주의 유목화 시대에 사람들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데 편리하고,
4. 사회 양극화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이 사람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제공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데 편리하다면,
이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편의이고, 무엇을 위한 편리인가?
2017년 10월 19일 목요일
인문학 강좌 리스트
다중지성의 정원
http://daziwon.net/
철학 아카데미
http://www.acaphilo.or.kr/xe/index.php
아카데미 느티나무
http://academy.peoplepower21.org/
<온라인 인문학 강좌>
아트엔 스터디
http://www.artnstudy.com/
2017년 10월 18일 수요일
먹는 인간(헨리 요, 1994)

인간은 먹어야 산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먹거리의 내용과 방법과 경제, 사회, 정치, 문화적 맥락에 따라 서로 다르다. 저자는 '서로 다른 먹는 인간'을 통해 숭고한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p.153
난민들은 이제 '왜'를 묻지 않는다. 친형제가 죽임당한 일을 한결같이 한탄하면서도, 한탄하는 그 입으로 날마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p.196
죽은 미군 병사의 살갖, 마른 나뭇가지 같은 소녀 파르히아. 그들이 눈 앞에 어른거린다. 문득 남자들이 줄기를 씹는 이유를 깨달았다. 슬픔을 느끼고 싶지 않은 것이다. 나도 씹고 싶어졌다.
p. 305
위험 지대에 사는 노인들은 그래도 음식을 먹는다. 먹고 그날그날 목숨을 이어간다. 체르노빌 숲의 침묵. 멈춰 선 관람차. 풍경이 말없이 드러내는 그 깊이가 내게는 보일 듯, 여전히 보이지 않는지도 모르겠다.
p. 346
이상하게 보여도 이상한 음식은 이 세상에 단 하나도 없다. 가는 곳마다 먹는 인간이 있고, 지금 그 음식을 먹는 데는 넘치도록 충분한 이유가 있으며, 먹는 것과 먹지 못하는 것을 둘러싸고 알려지지 않은 드라마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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